영어원서 관리 앱 Bookle을 만든 이유
영어원서가 쌓일수록 읽은 책과 다음 책을 관리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개발자가 Bookle을 만들기 시작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개발자입니다. 아이와 영어원서를 읽다 보니, 책을 고르는 일만큼 읽은 책을 기억하고 다음 책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우리 집에서 쓰기 시작한 작은 도구가 북클(Bookle)이 됐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한 설명 이미지이며 실제 앱 화면은 아닙니다.
영어책보다 어려웠던 것은 관리였습니다
저희 아들은 영어유치원을 졸업했습니다. 영어유치원을 보내보신 부모님이라면 공감하실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집에는 영어원서가 하나둘씩 쌓여 갑니다.
처음에는 “많이 읽히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이 늘어날수록 어려웠던 것은 읽는 일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책을 이미 읽었는지, 같은 책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다음에는 무엇을 읽어야 할지 점점 헷갈렸습니다.
첫 SR 시험을 봤던 날도 기억납니다. 여섯 살 때 처음 본 점수는 기대보다 낮았고, 그때부터 영어책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읽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막상 시작해 보니 이런 질문이 계속 생겼습니다.
- 지금 아이에게 맞는 책은 무엇일까?
- 이번 달에는 몇 권이나 읽었지?
- 도서관에서 고른 책의 레벨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까?
- 읽은 책과 아직 읽지 않은 책을 어떻게 구분할까?
- 나중에 읽고 싶은 책은 어디에 남겨둘까?
메모장과 엑셀도 써 봤습니다. 하지만 책이 100권, 200권씩 늘어나니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없으면 직접 만들자”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는 개발자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매일 불편하다면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 집에서 쓸 작은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습니다. 읽은 책을 체크하고, 찜 목록을 만들고, 책의 레벨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을 하나씩 더하다 보니 하나의 앱이 됐습니다.
그 앱이 바로 Bookle입니다.
Bookle에서 이어가고 싶은 독서 습관
Bookle은 영어원서를 읽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책 관리 앱입니다. 책을 검색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읽고 싶은 책과 읽은 책을 남기며 다음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책을 발견하기
제목이나 저자로 책을 찾고, 제공되는 책 정보와 시리즈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는 바코드 스캔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레벨 정보는 제공되는 책에 한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숫자뿐 아니라 아이의 관심과 실제 읽는 반응도 함께 살펴보세요.
다시 찾고 싶은 책을 남기기
나중에 읽고 싶은 책은 찜으로 저장합니다.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 “다음에 꼭 읽어야지”라고 생각하고도 잊어버리는 일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읽은 시간을 돌아보기
읽은 책을 기록하고 책장과 통계에서 돌아봅니다. 책을 몇 권 읽었는지 세는 것뿐 아니라, 어떤 책을 좋아했고 어떤 책을 다시 찾았는지 이야기하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북클
Bookle은 제가 만드는 앱이지만, 좋은 앱은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의견을 들으며 조금씩 더 편리하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이의 영어원서를 더 편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Bookle 홈페이지에서 앱과 책 정보를 살펴보세요. 사용을 시작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능은 Bookle 사용법에 정리했습니다.
Bookle은 App Store와 Google Play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7월 16일 작성한 네이버 블로그 원문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4일 표현과 기능 안내를 점검하고 설명 이미지를 추가했습니다.